수학 학습 방법

수능 50여일 앞으로… 수학 수준별 학습전략

우사84 2013. 9. 15. 22:21

수능 50여일 앞으로수준별 학습전략

 

상위권, 최상위권 도약 위해 취약점 해결에 집중

 

상위권 학생들은 본인의 취약점이 특정 영역·유형에 몰려있다면 해당 영역·유형과 관련된 개념과 EBS 연계 교재를 남은 기간 충실히 익혀야 한다. 이 취약점이란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한 문제점인데, 이를 완벽히 해소하지 않고 본 수능에 임했다가는 최상위권 도약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역별로 본인이 자주 틀리고 약한 유형이 무엇인지 반드시 분석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학의 경우 9월 모의평가에서 21번과 30번을 틀려 1등급을 간신히 유지한 수험생은 남은 기간 EBS에서 본인이 까다롭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기록하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분석적인 사고로 푸는 연습을 반복한다. 이후에는 고난도 문제를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한 기출문제 풀이

 

3등급 이하 중위권 수험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개념은 대략적으로 이해하나 세세한 부분에서 정확도가 떨어져 실수가 잦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 쉽게 무너진다는 점이다.

 

이종서 소장은 이들은 지금까지 익혀온 기본 개념과 문제를 모두 이해한 다음 수능형으로 변형된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실전의 어려운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기본개념을 이해한 뒤 최근 2년간 출제된 수능·모의평가 기출문항을 풀면서 기출 유형에 익숙해지도로 한다. EBS 교재를 다 푸는 것보다 출제 가능성이 높고 조금 어려운 유형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되,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어려운 문제는 피한다. 영어는 우선 EBS 듣기 교재를 반복 청취하며, 22문항 출제되는 듣기영역에서는 반드시 만점을 받아야 한다. 지문을 읽을 때 구문 해석이 막힌다면 표시했다가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한다.

 

 

하위권, 기초 개념부터 길러야

 

새로운 문제나 교재에 욕심내지 말고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와 EBS 연계 교재들을 순환·반복 풀이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이해하고 풀었던 내용만 복습해 소화해도 9월 모의평가보다 최소 10점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장은 하위권의 경우 현재 점수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새로운 방법의 학습법을 시도하면 위험할 수 있다.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수학은 기출문제를 공략하되, 제대로 반복 훈련을 하고 고난도 문항은 버린다. 쉽고 기본적인 개념 위주의 학습을 유지하고, 연도별 기출문제에서 2025문항 정도의 쉬운 문제들만 골라 집중적으로 푼다.

 

출처 : 세계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