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 방법

2015·2016학년도 달라지는 영역별 학습법- 수학 영역

우사84 2014. 1. 24. 23:18

1. 수학은 기출이다.

 

수능은 1994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치러지고 있는 시험이다. 수학 영역의 경우, 매년 그 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기출 문제만 제대로 풀고, 분석하고, 이해해도 수능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제들을 충분히 다루어 봄으로써 유사 문제가 나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개념학습이 끝났다면, 수능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하자. 수능 유형의 문제는 교과서에 실린 문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각 단원의 개념을 단편적으로 묻는 문제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다른 교과나 다른 단원과 통합하여 묻는 문제도 있고, 특히 표나 그림을 이용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비교적 많다. 또한, 수능 수학 영역은 다음과 같이 한 세트가 구성된다.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문제가 1문제, 지수와 로그를 이용한 실생활 문제가 1문제,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 문제가 1문제, 1페이지에는 쉬운 계산 능력을 묻는 2점짜리 문제가 3문제, <보기> 문항이 2문제 정도 출제되고, 고난도 문항은 18~21, 28~30번에서 출제된다. 이러한 세트 구성에 익숙해져야 함은 물론이다. 2015 수능까지 1년이 남은 만큼, 각 단원별로 수능 유형의 문제를 차근히 학습해 나가도록 하자.

 

2. EBS 기본, 기본은 되어 있나?

 

2015 수능은 2014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될 것이다. 사실 국어 영역이나 영어 영역과 달리 수학 영역은 EBS 연계를 학생들이 직접 느끼기가 쉽지 않다. 굳이 찾자면 어느 문제집에서나 50% 정도의 연계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왕 공부하는 거 EBS 교재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자.

 

1월에 수능특강이 출시되었다. 수능특강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모두 풀어 보고,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는 복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5월에 수능완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EBS에서 발표하였는데, 수능완성이 일찍 출시되는 만큼, 수능완성을 꼼꼼히 복습할 시간을 번 셈이다. 수능완성은 유형편과 실전편으로 나뉘는데, 유형편에 좀 더 집중해 보자. 유형편을 일단 한 번씩 쭉 풀어 보고, 틀린 문제를 체크해 보고 이번에도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문제만 붙여 놓자. 세 번째 풀이를 할 때에는 이 오답노트만 제대로 풀면 되겠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세 번에 걸쳐서 마스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여름방학까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유형편을 완벽히 복습하였다면 수능완성 실전편을 실제 수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풀어 보면 되겠다.

 

3. 상위권이라면 공간도형, 벡터 그리고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학 B형을 치루는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이 기하와 벡터 중에서 공간도형과 벡터 두 단원이다. 공간도형과 벡터는 미리 선행 학습을 해 두면 좋은데, 이 두 단원은 실제 내용이 어렵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늦게 학습하는 부분이므로 깊이 있는 이해와 심화 학습을 할 시간이 부족하여 체감난이도는 더욱 높기 때문이다. 기하와 벡터의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본격적인 기출문제 탐구에 들어갈 수도 없다. 3학년 학기 중에는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는 유형을 공부하고,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보아야 하겠다.

 

또한, 3년째 수능에서 수학 A형과 B형에서 공통으로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단원에서 출제되었다. 학습할 내용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프를 이용하거나 다른 단원과 통합시켜 다양하게 출제될 수 있는 단원이다. 지난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를 통해,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의 유형과 성격을 파악하고, 고난도 문항만 골라서 충분히 연습해 보자. 연습한 문제 중에 같은 문제가 수능에서 출제되지는 않겠지만, 다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의 접근 방법과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은 분명히 정답을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유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