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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 수학실력 OECD 1위…"흥미도는 꼴찌 수준"

우사84 2013. 12. 3. 19:50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는 저조하고 스트레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1위' 수학…"자신감 없고 스트레스 받아"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으나 내면에서는 수학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동기나 흥미 등에서는 OECD 평균을 밑돈 것.

OECD 평균을 0.00으로 했을 때 수학에 대한 즐거움이나 공부하는 동기 등을 묻는 '내적 동기'에서 한국은 -0.20을 기록했다. 수학이 미래의 직업 선택에 도움이 줄 것이라고 믿는 '도구적 동기'에서도 한국은 -0.39로 저조했다.

실생활에서 수학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아 효능감'에서 -0.36, 학생이 자신의 수학 능력을 믿느냐는 '자아개념'에서는 -0.38로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반면, 수학을 공부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따지는 '불안감'의 경우 0.31을 나타내 OECD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학교는 물론 학교 사이에서도 수학 점수의 차이가 OECD 평균(학교 내 63.4%, 학교 간 36.7%)보다 높았다. 한국의 학교 내 차이는 69.1%, 학교 간 차이는 45.3%로 학생들의 수학 점수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머니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