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노트에 개념과 식 정리하고 모르는 점은 교과서서 개념학습
7차 교육과정 개정안에 단계별 수준별 수업을 위한 수학익힘책이 도입된 지 3년이 지났다. 이제 전 학년으로 확대돼 모든 학생들이 수학보조 교과서인 수학익힘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수학 익힘책으로 보다 수학 공부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수학 익힘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수학 익힘책의 구성과 취지를 알아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수학 익힘책은 내용이 교과서와 유기적으로 연계돼있어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따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다. 수준이 서로 다른 학생들을 한 가지 특정 수준에 맞춰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탈피해 학생별로 서로 다른 수준에 맞춰 수학을 지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수학 익힘책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유형별 문제가 수록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반복학습과 심화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 다룬 내용과 관련된 읽기거리가 풍부해 수학에 대한 흥미도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문제에 대한 풀이과정과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스스로 수학을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수학 익힘책은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수학만큼 개념 익히기가 중요한 과목이 없다. 선행학습을 많이 하는 과목이지만 막상 해당 학년의 성적이 저조하다면 바로, 개념을 놓치고 무작정 문제만 풀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교과서다. 하지만 교과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그 때 활용할 해결방안이 바로 수학익힘책이다. 앞서 설명한 수학 익힘책의 구성이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개념을 공부한 후에 이 수학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난이도별로, 유형별로 문제가 나와 있다. 배운 개념을 문제 속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 관련된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심화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도 익힐 수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학 익힘책을 수업보조 교재 즉 숙제로 푸는 경우가 많다. 이때 꼼꼼하게 풀이노트에 개념도 정리하고, 식을 직접 쓰고 정리하면서 풀어야 한다. 이때 모르는 부분을 표시해놓고 다시 교과서 찾기를 반복하며 몰랐던 개념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자 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수학 익힘책은 학교시험 전에 반드시 다시 풀어 봐야 한다. 수학교과서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아보는데 수학 익힘책을 활용하는 것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같다. 어떤 학교 시험에서는 같은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때론 숫자만 바꾼 유사한 문제가 계속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 익힘책은 다양한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책에 따라서는 수학 원리 만화, 수학자 이야기, 실생활에 관련된 흥미있는 이야깃거리와 활동, 토의과제 등으로 구성돼있어 수학의 흥미를 높여주는 장치들이 많다. 이를 활용해 수행평가가 진행되기도 하고, 읽을거리 안에서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하므로 이를 꼭읽고 제시된 탐구활동을 직접 실천해야 한다.
수학 공부의 왕도는 없다. 개념을 확실히 숙지한 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어보느냐가 좌우할 뿐이다. 이를 위해 여느 타 문제집보다 수학익힘책이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처 : 중앙일보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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